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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벌레에 물린걸까요?”…사람을 공격하는 다양한 벌레의 종류와 증상 [증상백과]

벌레물림

벌, 모기, 진드기와 같은 곤충들이 사람을 문다. 이런 벌레들은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 크기가 작고, 때로는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물기 때문에 벌레에 물리는 것을 완전히 피해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주로 봄, 여름철에 벌레에 많이 물리며 어떤 벌레가 물었는지는 물린 장소와 물린 부위의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사람을 무는 벌레의 종류1. 풀숲이 많은 야외에 있다가 벌레에 물린 것 같은데 물린 부위가 동그랗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워요.“모기”물린 부위가 동그랗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간지럽다면 모기에 물렸을 가능성이 높다.누구나 여름철이면 모기에 물리는 경험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물린 부분이 붉은색으로 부풀어 오르면서 무척 간지럽기 때문에 지나치게 긁게 되는 경우 2차 피부 손상 및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대부분은 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특별한 이상이 생기지 않지만 특정한 위험 지역 등에서는 모기가 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병, 지카 바이러스 등의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말라리아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으로 이로 인해 모기는 지구에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생물 1위가 되었다. 그래서 열대지방, 개발도상국과 같은 위험 지역을 방문했을 때 모기에 물렸다면 1~2주 정도 증상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모기에 물렸을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발열 증상이 동반되거나 가려움증으로 2차 감염이 발생한다면 내과 및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2. 쏘인 부위가 몹시 아프고 심하게 퉁퉁 부어올랐어요.“벌, 말벌”벌레에 물린 부위가 몹시 아프면서 심하게 부어올랐다면 벌이나 말벌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다. 벌은 비교적 크기가 커서 눈에 잘 띄며, 일단 쏘이면 주사를 맞았을 때보다 더 아프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므로 대부분 벌에 쏘였다는 것을 즉시 알게 된다.벌에 쏘인 부위는 심한 통증이 있고, 화끈거림과 함께 퉁퉁 부어오르게 된다. 대부분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피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독침을 한 번 밖에 쏘지 못하는 꿀벌과는 달리, 말벌은 독침을 여러 번 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가 더욱 심하게 붓고 파란색, 보라색으로 멍까지 들 수 있다. 또한 사람의 기질적 특성과 벌이 가진 독침의 성분에 따라 아나필락시스 전신 반응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성묘, 벌초, 등산 등 산행 시에는 이동 경로에 벌집이 있는지 잘 살피며 이동해야 하며,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등은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벌에 쏘였을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3. 반려동물, 길고양이를 만지고 난 뒤 작고 가려운 벌레에 물린 자국이 여러 개 생겼어요.“벼룩”길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만진 후 작고 가려운 벌레에 물린 자국이 여러 개 생겼다면 벼룩에 물렸을 가능성이 있다. 벼룩에게 물리면 1시간 정도 이내에 작고 붉은 물집 같은 것이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때로는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벼룩은 모기와 달리 가까운 곳 서너 군데를 같이 물기 때문에 물린 자국들이 한데 모여서 나타나므로 두드러기처럼 보이기도 한다.사람들이 자주 물리는 부분은 발목, 겨드랑이, 손목 주변, 무릎이나 팔이 접히는 부분 등이며 가렵더라도 물린 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가려움증이나 붓기가 주변으로 퍼지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벼룩에 물린 것이 의심될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4. 침대에서 잠을 자고 났더니, 빨갛고 가려운 혹과 물집이 생겼어요.“빈대(베드버그)”침대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후 빨갛고 가려운 혹과 물집이 생겼다면 빈대에 물린 것을 의심할 수 있다.우리나라에는 흔하지 않으나, 외국 여행 중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숙소에 묵게 되는 경우 종종 베드버그 라고 부르는 빈대에 물릴 수 있다.빈대에 물리면 처음에는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으나 1~3일 뒤부터 가려움증이 생기기 시작하며 빨간 혹 2~3개가 모여 물집과 함께 올라온다. 빈대가 물면서 남긴 타액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특히 가려움증이 무척 심하기 때문에 물린 부위를 긁다가 생기는 2차 염증이 훨씬 빈번하게 일어난다.빈대는 벼룩과 마찬가지로 목, 얼굴, 팔, 손 같이 옷에 가려지지 않은 부분을 잘 무는 편이지만 옷으로 가려진 부분도 피부에 닿을 때까지 집요하게 문다.빈대에 물린 것이 의심될 경우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5. 그 밖의 원인그 밖에 사람들을 무는 벌레들로는 응애, 쇠파리, 진드기, 등에, 머릿니, 옴, 개미, 거미, 전갈, 침노린재, 갯벼룩 등이 있다.◇ 벌레 물림, 위험할 때는?벌레 물림으로 인한 증상은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면 대부분 며칠 내로 사라진다. 그러나 벌레에 물린 후 발열, 오한이 나타나거나, 물린 자리에 고름이 차거나, 부기가 계속 커지거나, 붉은색 줄무늬가 생겨난다면 감염이 일어난 것이므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그 외 독을 가지고 있는 거미, 개미, 전갈 등에 물렸을 경우 피부괴사나 위험한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벌레에 물린 뒤 호흡곤란, 안면 부종, 두드러기, 현기증, 의식을 잃는 등의 심각한 증상이 생긴다면 벌레의 독 성분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 치료가 필요하다.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